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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스럽지도 않고 그저 황당하다”주장
성락교회 교회개혁협의회 대표 A장로 입장 밝혀
 
정세훈 기자   기사입력  2018/05/14 [14:48]

 

성락교회 교회개혁협의회(이하 교개협) 대표 A장로가 최근 성락교회 교회사랑평신도연합회(이하 교사연)가 제기한 자신의 성매매 관련 주장에 대해 "황당하다"며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입장문을 통해 당황스럽지도 않고 그저 황당하다. 예측은 했지만 고작 이 정도 수준밖에 안됐는가?”라며 언론의 계속되는 고발과 국민여론, 여기에 감독직무정지 등 계속되는 법정 분쟁 패배 끝에 생각해 낸 게 고작 이런 저질스런 폭로였나? 대꾸라도 하는 게 상대가 바라는 대로 움직이는 것 같아 하고 싶지 않지만, 그래도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아 최소한의 언급은 해줄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또한 사실이 단 하나라도 있어야 변명이라도 하겠다. 더구나 아무런 증거도 없이 일단 무작정 터뜨리고 나에게 진실을 밝히라는 행태는 대체 무슨 의도인가? 아니면 그만이라는 것인가?”라며 분명히 말한다. 이러한 말도 안 되는 폭로를 진행한 이들과, 이를 일방적으로 보도한 언론들에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A장로는 또 러시아에서 사업을 한 것은 사실이다. 직접 호텔을 운영한 적이 있으며, 모스크바 한인회장도 맡았었다. 그러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며 인권운동을 탄압하기 위해 모금까지 벌였다는 내용은 완전히 와전된 것이다. 당시 모금이 벌어진 것은 맞다. 그런데 그것은 나나 한인 업주가 아니라 러시아 성매매 여성들끼리 자체적으로 벌인 모금이다. 인권운동 단체를 자처하는 임의조직인 러여인(러시안여성인권)’이 러시아 성매매 여인들의 인권을 보호한다고 하지만, 러시아 여성들은 오히려 러여인이 자신들의 일자리를 탄압한다고 여겼다. 러시아 여성들이 러여인을 몰아내기 위해 직접 모금까지 벌인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굳이 내가 관여할 사항이 아니기에 당시에 크게 상관은 안했다. 더구나 러시아 사회에서는 성매매에 대한 인식이 우리와 다르다. 정당한 직업으로 인정하고 있고, 그러한 인센티브 문화를 당연한 시스템으로 여기고 있다면서 그런데 이를 막아서는 러여인으로 인해 오히려 자신들의 손님이 끊어지자, 여성들이 자체적인 반대운동을 펼친 것이다. 그게 사건의 전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호텔의 소유자로서 숙박과 입주한 가게의 월세 수익만을 관리했었다. 내가 아무리 소유주라고 하더라도 가게가 입주한 이상 그들의 영업에 대해 가타부타할 수 없다. 그것이 법이다라며” “당사자가 있는 미투도 아니고, 십수년 전 기사와 인터넷 글을 짜깁기해서 마치 큰 문제라도 있는 것처럼 호들갑 떠는 것은 애초에 대놓고 노렸다는 뜻이다, 이들(교사연)은 개혁측을 흔들기 위해 교개협 대표인 나에 대해 미리 결론을 내놓고 내용을 짜맞춰 나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성락교회 교사연은 최근 발표문을 통해 2004년 모 매체들이 보도한 내용을 인용, “A장로가 러시아 한인회장 재임 당시 러시아 마피아와 연계해 성매매와 착취를 자행하던 성매매 업주들을 비호했고 이를 반대하던 인권운동가들을 협박하고 탄압했으며, 직접 성매매 사업을 영위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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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5/14 [14:48]   ⓒ 동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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